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인테리어 글을 올리게되었네요.
작게 가구를 리폼했는데 결과물이 꽤 만족하게 나와서 리뷰를 올려요.
원래 가지고 있던 선반은 3단 원목 선반이에요.
국민 신발장으로도 오늘의집에서 인기있는 아이템이죠.
원래 집에서 주방에서 사용하다가 제방으로 넘어오게 되었는데요.
침대와 벽사이에 선반을 두고 사용하는 저는 이 가구를 이용하여 수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선반 높이도 높아서 방이 더 좁아보이는 단점도 있어서,
이가구를 수납벤치처럼 눈에 안보이게 대신 수납은 가능하게 리폼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리폼의 첫 단계 : 내가 원하는 가구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디자인하고 리폼 방법을 생각하자.
저는 일단 3단 선반을 수납벤치처럼 낮게 만들고 싶었어요.
먼지가 들어갈수 있으니 뚜껑을 꼭 만들어서 열고 닫을 수 있게끔 만들고 싶었어요.
일단 다이소에 가서 미니톱을 사왔어요.
내가 원하는 높이로 수납장의 다리를 톱으로 잘라줬답니다.
이렇게 낮아졌죠.
두번째 선반장을 뚜껑으로 사용하려고 했답니다.
뚜껑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끔 상단 선반장의 나사 한쪽은 풀어줬어요.나사로 잠궈놓지 않으니 요렇게 뚜껑처럼 올리고 내릴수 있죠.
뚜껑이 밑으로 축 처지지않도록 지지대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잘라낸 선반에서 나무살을 다 분리해줬어요.
카타로 박은거라 조금만 힘을주면 쏙 빠집니다.
뚜껑을 지지해줄 수 있도록 뚜껑하단에 선반 나무대를 글루건으로 고정해줬어요.이용한 나무들은 원래 선반에서 빼낸것들이라 톱으로 크기를 맞춰줄 필요가없어 너무 편리했어요.
요렇게 뚜껑을 열었다가 다시 닫을 수 있어요.벌써 깔끔하죠?
사실 합판을 주문해서 수납장을 만드려다가 버릴 원목선반장을 한번 리폼해보자 생각하고 도전해본건데새로 살 필요없이 잘 나와서 개인적으로 넘 만족했어요.뚜껑이 완전 막혀있는게 아니라 혹시라도 안에 먼지가 잘 쌓이면 얇은 나무합판 주문해서 뚜껑밑에 달아줘도 될것 같아요 :)
3단 선반에 보관해놓은 것들 쓰려면 선반을 밖으로 꺼내서 사용했어야했는데 이렇게 뚜껑열고 물건 꺼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넘 편해요 :)물건들도 지저분하게 밖으로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역시 집꾸미기는 짐이 없어야 완성되나봐요.
침대에서나 의자에 앉아있을때 티비 밑에 물건들이 안보이니 훨씬 깔끔하네요.
'하루 일기. >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트넘 vs 세비아 무료 중계 바로가기 (1) | 2022.07.15 |
---|---|
광명동굴 서울 근교 나들이 (0) | 2020.12.06 |
서울 도심속(강남 삼성동) 산책로 선릉과 정릉 (0) | 2020.11.08 |
낙성대 행운동 셀프빨래방 (2) | 2020.11.05 |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나들이(feat. 모단걸응접실, 서울테이블) (0) | 2020.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