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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제주도 여행객 코로나검사 추진?

by 모난기록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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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 제주도에 가려는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 규모가 급속히 커지면서 제주도가 '입도객 진단 검사 의무화'라는 초강수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검사에 따른 저항과 관광객 감소시 도내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지만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상대적으로 감염도가 낮은 제주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여집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입도객에 대한 진단 검사 의무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제주도 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대부분이 여행객이나 타 지역을 방문하고 온 도민이었다”며 “지금 확산세를 막아야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만큼 공·항만을 통해 감염원을 적극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관광객 등 도외 거주자들의 경우 현지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 증명서가 있어야만 제주 공항만을 통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타 지역을 다녀온 제주도민에 대해서는 공항과 보건소 등 도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도 후 3일 내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주도가 파악한 타 지역 방문 제주도민은 하루 1000명 내외라고 합니다. 

당일이나 1박2일 일정이 대부분인 만큼 도외 일정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3일내 검사를 받는 것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방안을 중앙 정부와 협의해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부와의 협의 범위에는 검사 강제 지역 범위와 시기 등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다만 입도객 전원 진단검사 시행 시 이에 대한 저항과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도민 사회 불만을 해소하는 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루 2~3만 명에 달하는 입도객들의 검사 확인서 대조 작업과 도외 방문 도민에 대한 메시지 발송·검사 확인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인력 확보도 해결해야할 문제이구요.

제주도는 검사 결과지를 제출한 입도객들에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검사를 받지 않아 지역 감염원이 된 이들에게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그간 청정지역으로 분류돼 온 제주지역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아무래도 도민들을 보호할 방안을 생각해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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