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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사회뉴스 정보

목사가 20년간 아이들 성폭행, 영상촬영까지..압수수색

by 모난기록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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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JTBC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JTBC가 두달여간에 걸쳐 단독으로 심층 취재한 사건인데요.

경찰들이 압수수색용 박스를 들고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마을을 들어갑니다.

교회목사의 집인데요.

경기남부 지방경찰청은 오늘 A목사의 자택과 맞은편에 있는 선교학교를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A목사가 20년 가까이 성착취를 해왔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 교회에 갇혀 지냈다던 20대 여성 3명인데요.

이들은 A목사가 자신의 부모들에겐 아이들을 영적으로 보살핀다고 말해놓고,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피해사실을 밝혔습니다.

더 경악할 사실은 성착취할때마다 목사가 동영상을 촬영했고 억지로 함께 보도록 했다는 건데요..

경찰은 이런 끔찍한 피해를 당한 피해 아동이 30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A목사가 마귀를 빼준다며 많게는 1년에 60번, 17년간 성착취를 했다고 피해당한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 중 피해자 B씨는 2002년 겨울 A목사가 B씨를 교회 1층 자신의 방으로 불러, 죄를 용서해주겠다며 저지른 나쁜행동을 말하라고 강요했다고 합니다.

목사는 이 행위를 '음란죄 상담'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A목사는 피해자들에게 다른 아이와 성관계를 갖지않았냐며 인정할때까지 방에서 나가지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거짓으로 인정하면 그때부터 끔찍한 고통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A목사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행을 하기도 하며,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유사 성행위를 시켰고 그걸 동영상으로 찍는 끔찍한 짓까지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한 음란마귀가 빠진다고 목사가 말했다고 합니다.

많게는 1년에 60번 또 해가 지날수록 끔찍한 짓은 더 잦아졌다고 피해자들은 피해사실을 밝혔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수치스러웠지만 할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이들에게는 목사가 하나님이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돈독한 관계로 심리적 지배를 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그루밍 성범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학교도 다니지않고 교회에서 집안일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A목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목사부인은 '저희 목사님은 애들한테 손 하나 대고 그렇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교회 교인들이 다 안다. 집에서 대안학교처럼 운영하며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준것 뿐'이라고 인터뷰했다고 하는데요..


뉴스를 보는내내 정말 경악하고 소름돋았던적은 오랜만이였네요..

그동안 피해자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고소하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하루 빨리 모든 죄가 밝혀져서 저지른 짓에 대한 처벌을 받는게 맞는것 같네요...

 

목사 신상도 밝혀져서 더많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도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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