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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20 스키장 개장일 얼마 되지도 않아 연달아 코로나 확진

by 모난기록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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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대에 육박한 가운데 스키장들은 속속들이 개장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평창에 있는 용평리조트에 근무중인 아르바이트생 직원 3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기사와,

7명 숙박한 평창 스키장 '시즌방'에서 확진자 발생'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강원도 횡성에 있는 웰리힐리 스키장,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강원도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 스키장,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 평창 휘닉스평창스노우파크 스키장 등 이미 다 개장을 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이지만 스키장은 '실외체육시설'로 분류되어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에는 스키장도 영업중단 됩니다. 

스키장들은 대부분 오후 9시 이후에도 영업하며 사실상 방역망 규제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스키장 업체에서는 모바일 렌턴 시스템과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설치등으로 방문객 대면을 최대한 줄이고 리프트 탑승도 1인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탈의실이나 스낵바에서는 숨을 내뱉으며 휴식하거나 추운 날씨탓에 제대로 환기가 이뤄지지 않고 있구요.

주말에는 리프트 탑승을 위해 다닥다닥 줄서서 붙어있는 사진도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어요.

시즌방 등 사각지대를 벗어나 관리가 안되는 곳도 너무 많이 있고요. 


스키장 시즌방은 일반 아파트를 다같이 빌려서 돈을 내고, 스키타는 사람들이 휴식하거나 잠잘 때 다같이 쓰는 숙소개념의 방인데요.

휴식만 하고 잠은 자지않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숙소라서 누가 이용했는지 정확한 확인도 어렵다고 하네요..

문제는 확진자가 발생된 시즌방이 있는 해당 건물에만 시즌방이 100여개가 넘으며, 평창에만 이러한 시즌방이 300여개 있다고 하니 정말 큰일이네요.


이미 해외에서는 스키장 발 코로나 집단감염을 겪은 상태라 스키장 제재를 강력히 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오스트리아의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60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수십 개 나라로 확산되어서 큰 문제가 된 적도 있어요.

메르켈 독일 총리는 스키장 폐쇄를 선언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스키장 폐쇄 동참을 강력히 촉구했는데요.

그래서 현재 독일과 프랑스는 스키장을 모두 폐쇄한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스키장 방역망 규제를 확실히 해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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