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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원작 등장인물과 혐한논란

by 모난기록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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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드라마 철인왕후 다들 아시나요? 

tvN드라마 중 역대 3위에 들만큼 첫방송 시청률도 높게 나왔고, 그후 회차 또한 높은 시청률이 나올 정도로 고공행진중인 드라마 인데요.

철인왕후는 중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중국에서 판권을 구매하여 제작한 드라마 입니다. 

철인왕후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도 다들 인기있는 유명한 배우들로, 여주인공인 신혜선과 남주인공인 김정현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 드라마가 혐한논란과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더라구요. 
  
어떠한 부분이 문제가 된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철인왕후 등장인물

■ 철인왕후 원작 '태자비승직기'의 혐한논란 


철인왕후의 원작은 바로 중국에서 방영된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 입니다.

태자비승직기를 쓴 작가 '선등'은 혐한으로 유명한 작가로, 방영전부터 우려가 있던 드라마 였습니다.

'태자비승직기' 줄거리는 바람둥이 장붕이 물에 빠져 천 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태자비 장봉봉으로 눈을 뜨면서 '여자의 몸, 남자의 영혼'을 가진채 황궁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황위 쟁탈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원작 소설에서 와륵, 주나라 등 가상세계가 등장하는데 그 중 주변국으로 고려가 나옵니다.

다른 가상세계와는 다르게 '고려'는 실제 나라이름을 사용했는데요. 이를 두고 작가가 한국 역사를 조롱한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왔었는데요.

원작내용에서 타임슬립해서 고대로 간 주인공이 고려 사신을 만나 고려사신과 고려인 그리고 한국문화를 조롱하는 장면이 다수 나옵니다. 

그 중 한 장면은 식탁보를 뒤집어 쓰게하고 한복이라고 조롱을 한다던가,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를 우스꽝스럽게 개사해서 조롱하는 장면 등 전반적인 한국문화를 비하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합니다.

태자비승직기 혐한논란 장면

위 장면은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 중 하나인데, 여주인공이 낳은 애가 쌍꺼풀이 없었으면 한국에 가서 성형시킬뻔했다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여행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한복을 입고 중국 전통의상처럼 입고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태자비승직기 한복 논란

뿐만 아니라 고려인을 '가오리빵즈' '순빵즈'등으로 멸칭하는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빵즈'는 몽둥이 라는 뜻으로, '몽둥이로 때려줄 한국놈들'이라는 의미로 혐한 성향의 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멸칭해서 부르는 단어입니다. 

중국작가들의 혐한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라는 중국드라마에서도 한국 여배우를 지칭하여 빵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고, 우리나라 문화를 조롱하는 장면도 셀수없이 많이 나와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또한 우리나라에서 판권을 구매하여 '아름다운 우리에게' 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결국 혐한논란이 터지자 한국에서 방영을 앞두고 작가가 사과글을 올렸다고 하는데, 굳이 중국드라마의 판권을 구매해서 우리나라에서 방영할 필요가 있을까요?

한 나라를 대표하는 드라마에서 다른 나라를 조롱하고 한국인들을 멸칭하는 단어를 쓰면서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창피함을 모른다는것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결국 '철인왕후'의 원작 작가의 혐한 논란이 터지고 문제가 되자, 제작사에서는 웹드 태자비승직기를 원작으로 하고는 있지만 '현대 남성의 영혼이 왕후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만 가져왔을뿐 나머지 스토리나 이야기 전개는 전혀 다르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 철인왕후 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줄거리는 '불의의 사고를 겪은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의 영혼이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 육체에 들어가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타입슬립 퓨전 사극인데요.

최근 이 드라마는 역사왜곡 논란도 꽤나 시끄러웠습니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찌라시'라고 표현해서 큰 논란이 됐었습니다.

여주인공인 왕후가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네" 라는 역사를 비하하고 무시하는 멘트를 날리는 장면인데요.

뿐만아니라 회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온 19금 장면도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왕실의 이미지를 정말 천박하게 만들었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중전에게 앞치마를 입히는 장면까지 나오는걸로 모자라, 맨오른쪽의 신하가 중전을 보고 "넌 뭐야, 어디 계집애가 수랏간을 들락이느냐"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근본없는 장면까지 나와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전세계적으로 K붐이 인기가 높은 탓에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어느나라에서든 높은데요.

문제는 이러한 역사왜곡과 역사를 비하하는 내용이 번역되어 외국팬들에게 그대로 보여진다는 부분입니다.

높게 받들어야할 역사를 찌라시라는 둥 비하하는 장면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는게 너무 충격적인데요.

이뿐 아니라 실존 인물인 '신정왕후'를 부적을 사용하고 저주를 내리는 등 미신에 심취한 인물로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신정왕후의 후손인 '풍양 조씨' 종친회에서 이에 강력 반발하여 항의를 했는데요.


결국 철인왕후 제작진은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물관계도 속 '풍양 조문'을 '풍안 조문'으로 '안동 김문'이 '안송 김문'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집단 성폭행으로 문제가된 클럽'옥타곤'의 이름을 따서 기생집 '옥타정'을 운운하기도 하고, 원나잇 스탠드를 묘사한 장면까지 방영되었는데요.

실존 인물인 철인왕후는 사리가 밝고 성품이 어진 왕비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왕비를 제목으로 한 드라마가 역사왜곡의 대표적인 드라마가 되다니 말이되는 이야기인가 싶습니다.

역사왜곡 문제와 천박한 내용등으로 '방송심의위원회'에는 800건에 육박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드라마를 계속 소비해주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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